코나 산 사람들 ‘망연자실’.. 셀토스 하이브리드, 이렇게 나온다

사진 출처 = Vijay Baisoya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격 대기 중
풀체인지를 준비 중인 셀토스
어떤 변화 이뤄질까 살펴보니

기아 대표 소형 SUV, 셀토스. 이런 셀토스 모델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2세대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풀체인지 모델은 완전히 다른 인상을 보여줄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기록해온 셀토스는, 이번 세대 교체를 통해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카는 이미 한국과 인도 도로에서 포착됐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5년 말, 늦어도 2026년 상반기 중에는 글로벌 공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단순히 특정 부분만 손 보는 수준이 아니라,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본격 반영된 풀체인지 급 변화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텔루라이드 영향을 받은 외관 디자인
새로운 셀토스의 외관은 기아 텔루라이드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각을 살린 박스형 실루엣에 수직형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지며, 전면부는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입체적인 그릴과 과감해진 범퍼 디자인 역시 이전보다 묵직한 존재감을 더해줄 전망이다.
측면과 후면부 역시 세부 조정이 예고된다. 전체 비례는 유지하지만, 테일램프와 범퍼에 수평적 요소가 강화돼 차체가 한층 안정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지만 한 체급 위의 모델처럼 보이게 하는 전략이 담긴 셈이다.


기아 SUV 최신 인테리어 적용될 예정
실내는 최신 기아 SUV들과 궤를 같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브드 타입 대시보드와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운전자 중심의 구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와 마감 품질도 개선돼, 기존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인포테인먼트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무선 업데이트(OTA), 개선된 음성 인식, 듀얼 무선 충전 등 최신 편의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반영되며, 셀토스의 상품성은 지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첫 적용, 코나랑은 다르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관심사다.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지되겠지만, 1.6리터 하이브리드가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식 사륜구동(e-AWD)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주행 성능은 한층 다채로워질 수 있다. 소형 SUV에선 보기 드문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되며, 가격은 현행 대비 소폭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디자인과 실내, 파워트레인에 걸친 전면적인 변화로 무장한 셀토스 풀체인지가 준중형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