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압살 완료.. 현대차 신형 싼타페, 디자인 공개에 아빠들 깜짝

사진 출처 = Autoya
디자인 논란 있던 싼타페
차세대 모델 디자인 공개?
새 싼타페 디자인 뜯어보기

국내 SUV 시장에서 쏘렌토와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 중인 현대 싼타페.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실용성, 안락한 승차감을 앞세워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싼타페는 패밀리카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자녀를 둔 가정부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한국 SUV의 표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셈이다.
현행 5세대 싼타페 모델의 경우 디자인 측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공개와 동시에 논란을 낳은 바 있었다. 전면부의 H자형 주간주행등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지만, 후면부 디자인은 여전히 의견이 갈린다. 그럼에도 싼타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믿고 사는 싼타페’라는 신뢰감을 기반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최신 예상도 등장, 완성도에 눈길
이런 가운데 등장한 최신 예상도는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하는 모습이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넓게 뻗은 그릴, 그랜저와 유사한 라인까지 더해져 현대차 SUV 패밀리룩이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쏘렌토는 이제 상대가 되지 않겠다”라는 과감한 반응까지 나오며, 싼타페가 다시 라인업 중심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후면부 변화가 주목된다. 기존 모델에서 지적받았던 처진 테일램프 대신 수평형 라이트가 적용되며 비율과 균형감이 크게 개선됐다. 방향지시등의 위치도 높아져 시인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다른 모델에서 적용한 개선책과 일맥상통하며, 오랜 단점을 보완하는 결정적 변화로 평가된다.


SUV와 세단 조화, 실용성은 여전
이번 예상도는 각도에 따라 팰리세이드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그랜저의 세련된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SUV의 강인함과 세단의 우아함이 조화롭게 섞인 결과로, 과도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언어가 돋보인다. 싼타페만의 절제된 스타일이 다시 한번 강조된 셈이다.
디자인 변화가 눈길을 끌지만, 싼타페의 강점은 언제나 실용성과 신뢰성에 있었다. 장기간 검증된 상품성과 안정성은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된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실제 양산형 디자인이 예상도보다 덜 매력적으로 나오더라도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는다.


차세대 싼타페, 경쟁력 증명 필요
그간 싼타페는 단순한 외관 변화를 넘어, ‘믿고 탈 수 있는 SUV’라는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견인해왔다. 꾸준한 판매 실적과 높은 재구매율이 이를 방증한다. 추후에 나올 차세대 모델 또한 디자인 혁신과 더불어 상품성을 재차 강화하며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로워진 싼타페는 디자인 논란을 넘어선 본질적인 경쟁력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 패밀리카로서의 신뢰감, 아웃도어 SUV로서의 다재다능함, 그리고 브랜드가 쌓아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맞물려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낼 것이다. 현대차가 준비 중인 차세대 싼타페, 이번 변신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또 한 번의 시장 판도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