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4천만 원 돌파..? 현대 투싼 풀체인지, 무려 이렇게 나옵니다

사진 제작 = 모토다움
현대차가 준비 중인 차세대 투싼
PHEV에 AI 비서도 탑재될 예정?
준중형 SUV 시장 흔들어 놓을까

현대차 측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투싼 모델. 해당 모델이 단순한 풀체인지 수준을 넘어선 변화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요한 키워드는 2가지다. PHEV와 AI 비서. 차세대 투싼, 그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전기만으로 100km 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는 현행 스포티지 PHEV 대비 32km 더 긴 수치다. 도심 출퇴근의 상당 부분을 순수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운영체제 플레오스 OS와 연동되는 대화형 AI 비서 ‘글레오’가 탑재된다. 단순한 음성 인식이 아닌 실제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한 기술은, 스포티지와의 기술 격차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차세대 투싼 모델은 스포티지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실히 가져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소비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다양화
차체 투싼의 경우 현행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디자인의 경우 곡선에서 벗어나 직선과 각을 강조한 실루엣으로 변모한다. 최신 SUV 트렌드를 반영한 외관은 기존 투싼과 전혀 다른 차로 느껴질 만큼의 변화가 예상된다. 실내 역시 AI 비서 탑재를 중심으로 첨단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강화된다. 2.5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1.6 가솔린 터보 PHEV가 준비된다. 특히 PHEV 모델에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 주행 100km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로써 투싼은 전동화 라인업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게 된다.


상당한 가격 부담, 그리고 소비자 반응
문제는 가격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3,400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PHEV는 4,000만 원을 넘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행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2,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차이는 상당하다. 그러나 AI 비서와 100km 전기 주행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감안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포지셔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소비자 반응은 엇갈리는 중이다. 스포티지 오너들은 “작년에 샀는데 후회된다”, “우리는 AI 업데이트 언제 되나”, “생각보다 엄청 비싸질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투싼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이 정도면 가격이 좀 비싸도 사겠다”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차세대 투싼, 업계의 반응은 어떨까?
차세대 투싼 모델의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됐다. 해당 모델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미 “준중형 SUV 시장의 게임체인저”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AI 기술, 전동화 성능,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갖춘 투싼이 등장한다면, 스포티지는 분명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싼의 등장은 단순한 모델 체인지가 아니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기아가 어떤 대응 전략을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준중형 SUV 시장의 주도권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면, 2026년형 투싼은 단순한 신차가 아닌 미래 SUV 시장의 기준점으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지닌 모델이다. 과연 스포티지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향후 2년간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