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보다 좋다고?”… 제네시스 SUV 신차, 실물 포착에 아빠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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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Instagram '@shorts_car'

오프로드 시장 도전하는 제네시스?
이퀘이터 테스트카 등장에 업계 들썩

사진 출처 = Instagram ‘@shorts_car’

제네시스 브랜드가 사상 첫 오프로드 전용 전기 SUV를 통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름은 이퀘이터(Equater). 최근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되며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콘셉트 이미지와 일부 사양도 함께 공개됐다. 럭셔리 전동화에 집중하던 제네시스. 이제는 랜드로버, 지바겐을 겨냥한 정통 SUV 전쟁에 뛰어든 셈이다.

자동차 스파이샷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플루언서, 숏카(@shorts_car)가 공개한 해당 테스트카는 GV70 일렉트리파이드 차체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반적인 비율과 구성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휠베이스는 더 짧아졌고, 전용 오프로드 타이어와 고유 서스펜션 셋업이 더해졌다. 특히 뒷바퀴 축이 눈에 띄게 앞당겨져 있어, 기존 플랫폼과는 다른 독립구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Genesis
사진 출처 = Genesis

과감한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럭셔리 완성

이퀘이터 콘셉트카의 외관은 제네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오프로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습이다. 전면에는 일자로 길게 이어진 두 줄 램프가 적용됐고, 범퍼 하단에 배치된 8개의 LED는 오프로드 주행 시 시야 확보를 위한 보조등 역할을 한다. 시각적 강인함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이 돋보인다.

측면 디자인은 낮은 프레스티지 디스턴스와 볼트 노출 휠 하우스가 핵심이다. 5스포크 전용 휠은 내구성과 존재감을 동시에 노린 선택이며, 전체적인 차체 비율은 험지 주행을 염두에 둔 안정적 실루엣을 형성한다. 오프로드 특징을 살리면서 럭셔리함까지 함께 챙진 과감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사진 출처 = Genesis
사진 출처 = Genesis

고급감과 견고함 모두 챙긴 실내 디자인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오프로더 특유의 기능성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다수의 주행 모드 버튼이 탑재됐으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 가능한 물리 버튼이 센터패시아에 나란히 배치돼 있다. 기능적 요소 하나하나에 오프로드 환경을 고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천장에는 4분할 구조의 독립형 선루프가 마련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차량 골격의 강성을 해치지 않는 구조적 설계가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견고함이라는 두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세심한 구성에서 고급 브랜드의 완성도가 드러난다.

사진 출처 = Genesis
사진 출처 = Genesis

2027년 출시 예정, 가격은 1억 이상?

이퀘이터는 완전 전기차(EV)와 주행거리 확장형(EREV) 두 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eM 플랫폼과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EV 기준 최대 700km, EREV는 최대 1,000km 수준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전기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충전 인프라가 제한적인 오프로드 환경을 고려하면, 이 같은 장거리 주행 성능은 실사용자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장거리 주행력과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이퀘이터는 단순한 디자인 변형 SUV가 아닌, 정통 오프로더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해석된다.

출시 시점은 2027년 전후로 예상되며, 전용 플랫폼과 고급 사양이 집약된 만큼 가격은 1억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개발 속도와 글로벌 수요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여지도 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고가의 차량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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