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끝판왕 등장.. 아빠들 눈 돌아갈 토요타 신차, 그 정체는요

사진 출처 = Toyota
토요타 시엔타, 주노 트림 공개
차 안 라운지·사무실·침실 구현
차량 공간 활용 트렌드 보여줘

현재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는 일상용 차량을 다목적 휴식 공간으로 개조하는 흐름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경차부터 대형 밴까지, 제조사와 애프터마켓 업체는 캠핑과 장기 체류에 적합한 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토요타 미닌밴, 시엔타 모델이 모델리스타(Modellista)의 튜닝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맞았다.
시엔타는 2022년 출시된 3세대 모델로 혼다 프리드와 경쟁하는 소형 미니밴이다. TNGA-B 플랫폼을 연장해 제작됐으며, 전장 4,260mm의 콤팩트한 차체에 1.5리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과 E-Four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토요타 시엔타, 마침내 등장한 주노 트림
모델리스타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시엔타 주노(Juno) 트림은 3열 좌석을 제거하고 다목적 모듈형 가구 공간을 배치했다. 사용자는 5개의 개별 모듈 또는 4가지 테마 패키지(칠, 리프레시, 포커스, 컴포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라운지·침실·소형 사무실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 가능하다.
실내에는 천장 매립형 LED 조명 6개, 블랙 파이핑 바닥 매트, 트렁크 전용 엠블럼이 적용된다. 시트는 탈취·방수·발유 기능을 갖춘 패브릭 소재로, 블랙·프롬아주·카키 3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시엔타 주노, 판매 구성 및 가격 수준은?
시엔타 주노는 하이브리드 Z 트림을 기반으로 하며, 2WD 모델은 365만 4,200엔(약 709만 원), E-Four 사륜구동 모델은 385만 2,200엔(약 747만 원)이다. 이는 동일 트림 5인승 대비 약 57만 900엔(약 111만 원) 높은 가격이다.
시엔타 주노에 적용 가능한 모듈 및 패키지는 다음과 같다. 소형 박스 모듈 6만 9,300엔(약 134만 원), 대형 박스 모듈 7만 2,600엔(약 141만 원), 쿠션 모듈 2만 900엔(약 40만 원), 사이드 테이블 3만1,900엔(약 62만 원), 워크 테이블 4만 4,000엔(약 85만 원)이며, 옵션 에어 매트리스는 2만 2,000엔(약 43만 원)이다. 패키지는 칠 16만 5,000엔(약 320만 원), 리프레시 22만 엔(약 427만 원), 포커스 23만 1,000엔(약 449만 원), 컴포트 33만 엔(약 641만 원)이다.


2025년형 시엔타, 전반적인 개선 나서
토요타는 2025년형 시엔타 전 라인업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브레이크 홀드, 자동 에어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긴급 대응 시스템, 조향 보조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X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에는 드라이브 레코더도 기본 탑재된다.
외관과 인테리어의 경우 이번에 추가된 주노 전용 사양을 제외하면 변화가 없으며, 일본 내 2025년형 시엔타 가격은 207만 7,900엔(약 403만 원)부터 332만 2,000엔(약 644만 원)까지다.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기 있을 시엔타 주노. 아쉽게도 일반 시엔타 모델처럼 국내 판매의 경우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