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주들 ‘후회 막심’.. 결국 나오는 국산 전기차, 대박 모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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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IA

기아, 초소형 전기 SUV EV2
해당 모델로 시장 공략 가속
향후 기아의 전망 살펴보니

사진 출처 = Reddit

기아가 전동화 전략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단기간에 확충하며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은 순수 전기 SUV ‘EV2’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부상했다. 미국 판매 계획은 없지만, 유럽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EV2는 올해 초 콘셉트카로 첫 공개됐으며, 도심 주행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엔트리급 모델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도 고성능 GT 버전을 함께 준비 중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콤팩트 차체에 폭발적인 성능을 결합한 전동화 ‘핫해치’ 콘셉트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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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2, 콘셉트카 디자인 대거 계승

외관은 콘셉트카의 주요 디자인 요소를 대부분 유지했다. 수직 분할형 헤드램프와 후드까지 이어지는 갈고리 모양의 주간주행등(DRL)이 전면부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GT 트림은 EV9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하단 흡기구를 적용하고, 블랙 인서트와 차체 색상을 조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과 네온 그린 브레이크 캘리퍼로 고성능 감각을 강조했다. 입체적인 펜더 라인, 각진 휠 아치, 두꺼운 하단 클래딩이 SUV 특유의 견고함을 부여하며, 후면부는 클램셸 테일게이트와 가로형 LED 테일램프가 강한 시각적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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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및 편의사양, 어떤 전망 보여줄까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셉트카를 통해 일부 구성을 예측할 수 있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폰 무선 연결 및 충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탑재될 전망이다. GT 버전에는 스포츠 버킷 시트, 네온 그린 스티치, 전용 내장 컬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400V 기반 E-GMP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바닥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긴 휠베이스 설계로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스포츠 튜닝된 셋업이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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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및 성능 지표 예상치는?

EV2의 경우 기본형은 약 150~200마력 전륜 모터를 탑재, 0→100km/h 가속을 7초대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GT 버전은 250~300마력급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 5초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EV3와 동일한 55kWh 리튬이온 NMC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약 43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스티어링과 브레이크는 전용 스포츠 세팅이 적용돼 주행 응답성을 높인다. 주요 경쟁 차종으로는 알파인 A290, 르노 5, 폭스바겐 ID.2 GTI, 미니 JCW 전기 버전, 피아트 500e 아바르트, 현대차 인스터 N이 거론된다.

EV2는 2026년 초 글로벌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GT 모델은 직후 공개될 전망이다. 생산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진행돼 주력 시장인 유럽에 우선 공급된다. 기아는 해당 모델을 통해 유럽 소형 전기 SU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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