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놀랄 수밖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도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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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당근마켓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해
자동차 정비까지 가능하다?
실제 사용 사례 늘어나는 중

사진 출처 = 수원시청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정책이 차량 유지·정비 항목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운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생필품, 외식, 학원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 집중됐던 소비쿠폰 활용 범위가 정비 업종까지 확장되며 실질적인 혜택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소비쿠폰은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이 운영하는 정비소와 타이어 가게, 동네 공업사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앱에서 ‘자동차’ 또는 ‘정비’ 키워드로 검색하면 사용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주의할 점은 대형 브랜드 정비소의 경우 사용 가능 여부가 매장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현대차 블루핸즈, 기아 오토큐, 티스테이션, 타이어뱅크 등의 직영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지만,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 전 매장별 정책 확인이 필수적이다.

사진 출처 = 서울시청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자동차 일상 소모품 정비 대부분 포함

소비쿠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정비 항목에는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교체 및 펑크 수리, 휠 밸런스 조정, 배터리 점검·교체, 브레이크 패드 교환, 와이퍼·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 교체 등이 포함된다. 기본적인 차량 유지보수를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공업사에서는 경미한 사고 수리, 판금 및 도색, 실내외 손세차, 광택 작업까지도 소비쿠폰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차량 관리 항목 전반에 걸쳐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그간 미뤄왔던 유지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소비쿠폰 통한 정비, 조금씩 늘어나는 중

실제 운전자 사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통해 엔진오일 교체, 타이어 수리, 워셔액 보충, 브레이크 패드 점검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한 경우도 확인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운전자들의 정비소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어느정도 효과를 주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한 정비소 대표는 “지원금 사용 이후 내방 고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말하며 “차량 정비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이중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지원금으로 당장 고객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추후 세금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라는 의견을 전하는 정비소 대표도 존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소비쿠폰 정책이 차량 유지비 절감과 지역 상권 활성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로 보는 중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미뤄둔 차량 점검을 저렴한 비용에 진행할 수 있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 사이 이견이 갈리고 있는 소비쿠폰. 차량 유지·정비 항목에서의 사용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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