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쏘렌토 수준?.. 르노 오로라 2, 예상 가격 ‘진짜 대박이네’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르노 브랜드의 기대작, 오로라 2
최근 들어 스파이샷 포착되는 중
출시 전 전망, 하나하나 살펴보니

현재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0년 단종된 SM7과 올해 단종된 SM6의 통합 후속 모델인 오로라 2 모델을 준비 중이다. 오로라 2는 지난해 공개됐던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선보이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쨰 모델로, 준대형 사이즈의 쿠페형 SUV 형태를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르노코리아가 보여준 세단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포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오로라 2 테스트카를 통해 우리는 르노코리아가 세단이 갖는 전통을 해당 모델로 옮겨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고객층과 신규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오로라 2가 르노코리아 브랜드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카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로라 2, 그랑 콜레오스 보다 크다
르노코리아에게 있어 중요한 한 축이 될 오로라 2. 해당 모델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까? 모토다움에서 하나하나 전망을 해보도록 하겠다. 우선은 크기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2가 준대형 SUV 모델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렇다는 것은 그랑 콜레오스 보다 상위의 모델로 차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랑 콜레오스의 전장은 4,780mm로 4.8M에 육박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체급이 높은 오로라 2는 4.9M~5M 사이의 전장을 가질 것으로 전망이 된다.
전장과 어느 정도 비례하는 휠베이스의 경우 쿠페형라는 특징을 생각하면 그랑 콜레오스와 동일하거나, 소폭 길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 램프류의 경우 쿠페형 루프가 주는 다이나믹함에 걸맞게 그랑 콜레오스 보다 입체적인 디자인을 띌 가능성이 존재한다. 플랫폼의 경우 당초 라팔에 사용된 CMF-C/D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랑 콜레오스와 동일한 CMA를 채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실내의 경우 더 고급스러워질 전망
실내 레이아웃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는 그랑 콜레오스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 예상된다. 최근 자동차 업계 특징 중 하나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위한 부품 공유화 증대인데, 르노코리아 역시 이러한 부분을 따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소재와 마감 부분에 있어선 한 단계 고급화될 수 있으며, 최신 트렌드에 걸맞게 친환경 소재를 적극 적용이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그랑 콜레오스와 동일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 효율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분석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조합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후륜 서스펜션의 경우 파워트레인을 다르게 가져간다 하더라도 멀티링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쿠페형 SUV에.. 싼타페 쏘렌토 가격?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 2의 모델명은 ‘필란테’가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떻게 될까? 준대형 급의 차체 크기, 그랑 콜레오스 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쿠페형 SUV라는 특징을 놓고 보면 확실히 그랑 콜레오스 보다는 가격이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에 취했던 가격 전략을 고려하면 경쟁사 모델들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수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다움이 예상하는 가격 수준은 가솔린 기준 3천 중반대 ~ 4천 초반대, 하이브리드 기준 3천 후반대 ~ 4천 중반대이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 중형 SUV 모델인 싼타페, 기아 쏘렌토 수준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확실히 저렴하게 나오는 셈이다. 오로라 2는 2025년 말 디자인 공개에 이어, 2026년 상반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 크나큰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 오로라 2. 르노코리아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오로라 2. 과연 상품성을 갖추고 우리 앞에 나서게 될까?